정수초등학교(교장 정두현)는 10월 10일(월)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진대피훈련과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날 9시 55분부터 약 40분 동안 실시된 지진대피훈련과 합동소방훈련에 앞서 각 학급에서는 지진 재난 안전 관련 공부를 하며 지진 발생 시 대피 요령을 먼저 익혔다.

10시 정각에 사이렌이 울리고 지진 경보가 발령되자 담임선생님들은 앞 출입문을 열고, 뒷 출입문 근처에 있는 학생은 뒷문을 신속하게 열어 비상 탈출구를 확보하였으며 학생들은 책상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였다. 10시 5분에 지진 대피 방송을 듣고 나서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정해진 대피경로에 따라 침착하고 신속하게 운동장으로 대피하였다. 많은 학생들이 지진 경보 시에 가방이나 방석 등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있던 그대로 대피하여, 넓은 공간으로 이동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도 대비하는 훈련을 하였다.

운동장에 모인 후, 선생님들은 학생 인원을 점검하고 학생들은 질서 정연하게 방송을 청취하였다. 10시 20분에 지진 재난위험 경보가 해제되자 학생들은 운동장 응원석으로 자리를 이동하여 상림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실시하는 소방훈련에 참여하였다.

이번 소방훈련에서는 학생 대6명이 소화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직접 체험하였으며, 소방차 1대가 불꽃을 소화하는 시범을 보여 많은 학생들의 갈채를 받았다. 훈련에 협조해 주신 소방사님은 학생들에게 주변에 불이 났을 때 119로 신고를 할 것과 119에 장난전화를 하면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진 발생 시 대응 방법을 정확하게 알게 되었고 발생할 경우 침착하게 대피하겠다고 말하였으며, 그래도 지진은 무서운 것이니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말하였다. 119 소방관들이 불을 끄는 모습이 멋지게 느껴졌으며 절대로 119에 장난전화를 하지 않겠다는 다짐도 하였다.

이지윤 기자 kss13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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