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약 150여명의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참여하여 가을 향기 가득한 숲 속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미리 출발한 선발대 선생님들이 갈림길 마다 기다리시면서 안내하셨고 길목마다 노란 리본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어린 학생들의 산행을 반기며 등산객들이 인사를 건네고 격려하기도 했다.

등반대회를 통해 학부모에게는 학교교육활동 참여의 기회를 학생들에게는 친구, 가족 및 선생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소통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 되었다. 또한 가족, 친구 그리고 선생님과 함께 찍은 멋진 사진들로 가족사랑·친구사랑 사진전까지 계획하고 있다.

등반에 참여한 6학년 서채영 학생은 “작년에도 산에 올라왔었는데 6학년 마지막을 잘 마무리하고 싶어서 친구들과 함께 산을 오르게 됐다.”라고 말했다. 1학년의 한 학부모는 “자녀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고,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참가하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윤 기자 kss1314@naver.com

# [경북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재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