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고로면이 ‘삼국유사면’으로 바뀐다

  주민 찬·반 의견조사 결과, 참여자 84% 명칭변경 찬성

2020.06.22 (월) 16:40:43 최종편집 : 2020.06.22 (월) 16:40:43      
삼국유사의 산실인 군위군 고로면이 ‘삼국유사면’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군위군(군수 김영만)은 고로면(古老面)의 현재 명칭을 지역의 고유성과 역사성이 담긴 ‘삼국유사면(三國遺事面)’으로 변경하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주민 찬·반 의견조사를 진행했다.
공정한 의견조사를 위해 무기명 투표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주민 의견조사는 5월31일 기준 고로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852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57%인 총 486가구가 조사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 명칭변경 찬성 407표(83.7%)로 참여자 과반이 명칭변경에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주민대표단체 사전 설문조사 시 결정된 주민 찬·반 의견조사 효력발생기준(고로면 전체 세대수 과반 참여 및 참여자 과반 찬성)에 따라 삼국유사면으로 변경하기로 결정됐다.
군은 주민 의견수렴 결과와 명칭변경 실태조사서를 반영하여 관련 조례 개정을 시작으로, 행정공부 정비, 각종 시설물 교체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하여 2021년 1월부터 새로운 명칭을 사용할 계획이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이번 주민 찬·반 의견조사 결과는 과감한 혁신으로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고로면 주민들의 열망을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며 “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모여 결정된 만큼, 군위가 명실상부한 삼국유사의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 [경북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재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검색어 TOP10
.
7
2024
2017
010
8
9
많이 본 뉴스
[경북도청]경북 산불 피해 현장..
[경북도청]영덕 해안까지 번진..
[구미]산불 국가위기경보 ‘심..
[경북도청]이철우 도지사, '산..
[문경]모전초병설, "월악산국립..
[상주]2025 상주농업기계박람회..
[고령]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군위]농산물가공 창업보육교육..
[경주]주낙영 경주시장, 산불대..
[경북의회]산불 피해 주민에 긴..
[김천]치매보듬마을 어르신 대..
[칠곡]왜관중학교서 '또래상담..
[울진]산불 대응 강화…전방위..
[경주]제41회 코오롱 구간 마라..
[칠곡]‘희망수납기동대’, 독..
[울진]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
[경북의회]산불 피해 복구 위해..
[청송]산불 피해 복구 지원대책..
[상주]수출 포도 농약 안전사용..
[영양]산불 피해 복구에 총력..
포토 뉴스
[구미]아이부터 어른까지, 전세대 맞춤형 서비스 제공할 기회 만들어
[구미]구미시마이스터멘토단,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 펼쳐
[김천]김천시의회 홍보대사 한혜진 코로나19 격려 영상
[구미]구미국가5산업단지 홍보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