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소년남자쉼터(이하,쉼터)는 가정 밖 청소년들이 스스로 일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자립에 대한 교육 및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하기 위한 자립강화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쉼터에서 진행하는 자립강화 프로그램은 경상북도의 지원 아래 연 단위 계획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서 5단계로 구성되어 각 단계마다 자립동기강화, 자립기술향상, 자립역량강화, 자립지원, 평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한 입소 청소년들은 지난 3월, 동기강화를 위하여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다녀왔으며, 운전면허, 및 바리스타 자격증 등을 취득하였다. 자립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입소 청소년 중 한 명은, “평소 관심이 있던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여서 좋고 앞으로도 다양한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쉼터 박용석 소장은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자격증을 취득하는 청소년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자발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인다”면서 “청소년들에게 자립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쉼터 운영에 있어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여 입소 청소년이 희망하는 자격증 취득, 내가짰네투어 프로그램, 입소생 욕구 제안 프로그램 등을 실시함으로써 쉼터 운영의 민주성을 제고하고, 입소 청소년들의 쉼터 적응능력을 배양,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임을 밝혔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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