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 상주지청(지청장 김상현)은 오늘 (5. 14.), 장도리로 아버지를 살해한 후 암매장하고 친누나들을 시켜 증거물인 컴퓨터를 숨긴 피고인에 대하여 무기징역을 선고한 1심 판결에 항소하였다.

당 청은 ’23. 12. 5. 위 피고인을 존속살해죄 등으로 구속 기소하면서 사형을 구형하였으나, 법원은 ’24. 5. 9. 피고인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하여 당 청은,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이 자신의 아버지를 잔혹하게 살해한 후 야산에 암매장하였을 뿐만 아니라 유족을 이용하여 증거를 은닉하기까지 하는 등 사안이 매우 중대한 점, 피고인이 책임을 피해자에게 전가하면서 반성하지 않고 있는 점, 유족이 피고인에 대한 법정 최고형으로 엄벌해 줄 것을 호소하는 점 등을 고려하여, 항소를 제기하였다.

검찰관계자는 "앞으로 검찰은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강력범죄에 대하여 엄정히 대처하겠습니다."라고 하였다.

연합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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