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시장 조현일)는 9월 2일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대구연구개발특구 지정 변경에 따른 의견 수렴을 위해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는 전문가 패널과 관계기관이 참석했다.
공청회에서는 ▲대구연구개발특구 사업 설명 ▲지정 변경 추진 경과 보고 ▲특구 변경 및 육성 계획안 발표 ▲분야별 전문가 토론 및 건의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되었다.
대구연구개발특구는 2011년에 경산시와 대구시 일부 지역에 공동으로 지정되었으며, 지식기반산업 서비스 육성과 4대 특화분야인 스마트 IT, 의료기기·소재, 그린에너지, 메카트로닉스 융복합 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다.
이 연구개발특구는 대덕연구단지로 시작하여 5대 대형 연구개발특구와 14개의 거점별 강소특구로 구성된다.
경산시는 지정 후 13년이 경과하면서 산업 및 정책 환경의 변화를 반영한 공간 구조 개편의 필요성을 느끼고, 미래 신산업 육성 및 산학연 협력 강화를 위해 이번 지정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공청회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지정 변경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올해 안에 변경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정 변경안에는 기존 지식서비스 R&D Ⅰ·Ⅱ지구 3,223천㎡(97만평)에 신규로 임당유니콘파크, 영남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대학교,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산학융합지구 등 총 1,113㎡(337천평)를 추가 지정하고, 기존 특구 지역 내 미개발지 759㎡(230천평)를 해제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변경 후에는 기존 면적에서 608천㎡(183천평)이 증가하여 총 3,831㎡(1,158천평)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경산시 관계자는 “공청회에서 주신 의견들을 잘 반영하여 특구 지정 변경을 잘 마무리하고, 창업 및 비즈니스 공간을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 거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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