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9월 3일(화) 본청 청백실에서 일본 소프트뱅크가 주최하는 지방창생 인턴십 “TURE-TECH” 프로그램의 개막식을 열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16년부터 일본에서 시작된 인턴십으로, 자치단체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생들이 5일간 현장 필드워크를 통해 지방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자치단체장에게 직접 제안하는 기회를 갖는다.

특히 이번 “TURE-TECH”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며, 참가 학생들은 한‧일 양국에서 모집되었다. 총 3,000여 명의 학생들이 신청하였고, 서류심사와 온라인 면접을 거쳐 일본인 16명과 한국인 8명 등 최종 24명이 선발되었다.
학생들은 안동시 방문에 앞서 8월 31일부터 2박 3일간 서울에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안동시 소개와 과제 브리핑을 받았다.
개막식에서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아다치 류지 소프트뱅크 인사본부 본부장이 참석해 참가자들에게 격려 인사를 전했다.
권 시장은 "한일 학생들이 4일간의 필드워크와 시민 인터뷰 등을 통해 안동시에 창의적이고 기발한 정책을 제안해 주길 바라며, 우수한 제안은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동시 직원들이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에 자극을 받아 업무에 열정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그램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현장 인터뷰와 2회의 중간 발표가 예정되어 있으며, 9월 6일에는 시장과의 토론회에서 최종 제안 발표가 진행된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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