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군수 이남철) 대가야박물관은 국보순회전과 연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박물관 학교’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대가야박물관 특별전시 국보순회전과 연계하여 국립경주박물관과 공동으로 기획된 것이다. 사전 신청을 통해 고령군 소재 개진초, 성산초 등 5개 초등학교에서 진행되었으며, 약 100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신라의 금령총 금관과 대가야의 금동관을 비교하며 각국의 역사와 출토 유물을 학습했다. 또한 특별 제작된 체험 키트인 ‘나만의 금관·금동관 만들어보기’ 활동이 함께 진행되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한 학생 중 한 명은 “쉽게 접하기 어려운 유물의 유래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나만의 금관을 직접 만들어보는 과정이 특히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령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국보를 흥미로운 소재로 활용하여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역사 교육을 제공한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초등학생들에게 국보와 역사를 쉽게 접할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교육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역사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며, 지역 교육과 문화 융합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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