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군수 김하수)은 임산부와 만 2세 미만 영아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영유아 건강 간호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하여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애초기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3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산모의 산후 우울증 예방, 신생아 발달 점검, 모유 수유 상담 등을 통해 아기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사업 시행 초기 약 50회였던 방문은 현재 약 200여 회로 증가하며 꾸준히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청도군은 2025년부터 사업 대상을 확대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여 모든 가정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한 한 산모는 “육아에 대한 불안감이 컸는데, 간호사 선생님의 구체적인 조언과 실천 방법 덕분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특히 산후 우울증 예방과 모유 수유에 대한 조언이 유익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산모는 “아이의 발달 상황을 체크하고 친절하고 상세한 상담을 해주셔서 육아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임신과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생애초기건강관리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앞으로도 저출산 문제 해결과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청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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