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월 14일 iM뱅크 포항영업부에서 2025년 포항사랑상품권 지류형 첫 발매 행사를 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별할인 판매를 시작했다.
포항사랑상품권 일일판매에 나선 이강덕 포항시장[포항시 제공]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김태형 iM뱅크 경북동부본부장이 참석해 포항사랑상품권의 판매를 기념하고, 시민들과 새해 덕담을 나누며 은행 직원들을 격려했다.
상품권 업무에 노고가 많은 은행 직원들 격려 기념촬영[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포항사랑상품권 10% 할인 발행을 대폭 확대해 연초 600억 원을 조기 할인하는 특별판매를 진행 중이다.
지난 2일 발행된 포항사랑카드 350억 원이 완판된 데 이어, 14일부터는 지류형 상품권 150억 원을 추가로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올해 지류형 상품권의 개인 할인 구매 한도를 기존보다 10만 원 상향한 최대 30만 원으로 설정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비 심리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2월 3일에는 포항사랑카드 100억 원을 추가 발행해 10% 특별할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2월에는 개인 구매 한도가 50만 원으로, 카드 보유 한도는 70만 원으로 유지된다.
포항시는 연초부터 진행되는 600억 원 규모의 상품권 조기 할인 판매가 경기 침체 속 지역 골목상권의 소비를 진작시키고 민생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은 시민과 소상공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발매 행사 현장에서는 포스코노동조합 임원들이 상품권을 구매하기 위해 추운 날씨에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핫팩을 나눠주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포항사랑상품권은 사용 편의성과 할인 혜택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특별할인 판매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지역 상권 회복과 소비 진작의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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