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박선하)는 2월 5일 경북도청 복지건강국, 지방시대정책국과 경북교육청 정책국으로부터 2025년도 주요업무 보고를 받으며 올해 첫 특별위원회 활동을 시작했다.
제352회 임시회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회 개최[경상북도의회 제공]
이날 위원들은 장애인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살피고, 장애인 교육의 방향성 및 장애인 고용률 향상 방안 등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경북교육청에서 창단한 온울림 앙상블 예술단의 공연을 시청하며 장애예술인들의 잠재력과 예술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감할 수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윤종호 부위원장(구미)은 장애 학생들의 특기와 자질을 키울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격증 취득과 직업 프로그램 운영을 학교 교육과정에 편성해 실질적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장애인 생산품의 품질에 대해 언급하며, 원활한 판매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경숙 의원(비례)은 발달장애인요양보호사의 높은 이직률과 보조 인력에 대한 처우 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한 장애인 고용률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장애인 취업박람회 등에 예산을 투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취업률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이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김용현 의원(구미)은 조기 장애 위험이 있는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특수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창화 의원(포항)은 장애인들이 사회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과 직업교육훈련을 병행해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발달장애인 부모 중 장애인이 많은 현실을 고려하여 이들의 취업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선하 위원장(비례)은 "장애인들이 사회에 진출해 구성원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장애학생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군별 소규모 특수학교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도 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또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은 단순한 고용 확대를 넘어 장애인의 자아실현과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장애인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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