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시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3월 5일부터 이틀간 보건 인력 14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전문강사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작년에 이어 진행되는 것으로, 지역 주민에게 심폐소생술을 교육하여 응급상황 발생 시 주민들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위탁하여 진행되며, 보건의료인들이 강사 자격을 취득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급성심정지 환자에 대해 응급처치 능력을 배양하고, 시민 스스로 초기 대응을 통해 생존율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급성심정지 등 응급상황에서는 4분 이상 지나면 소생률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초기 발견자의 신속한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다.

연구에 따르면, 지역사회 심폐소생술 교육 경험률이 10% 증가할 때 급성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1.4배 증가하며, 심폐소생술 시행 시 생존율은 약 3배 높아진다.

이번 교육은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포함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진행되며, 응급상황에서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한다.

김진환 안동시 보건소장은 "응급처치 교육은 생명을 살리는 매우 중요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보건 인력이 전문 교육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일상 속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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