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지진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김희수)는 2018. 2. 2.(금) 포항 지진피해로 인한 주택단지 및 학교 복구 상황을 현장에서 점검한 후, 항구적인 복구대책 및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하여 포항 북구일원 지진피해 지역을 방문하였다.

지난 해 11월 15일 포항 지역에 덮친 지진으로 포항 소재 초·중·고등학교 110개교가 건물 내·외 균열, 건물 붕괴 등의 큰 피해를 입었다.
현재 62개교는 복구를 완료하였고, 31개교는 공사 추진 중에 있으며, 17개교는 피해 규모가 커서 정밀진단을 통한 내진 보강 작업과 교육부 개축심의위원회 심의 중으로 미발주 상태이나 2월 중에는 공사 발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지진대책특별위원회는 당일 오전 흥해읍사무소에서 지진 피해 및 대처상황 들은 후 오후에는 건물 붕괴 등으로 학교를 전면 폐쇄한 흥해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지진 피해 현황, 학생 수용 운영 현황을 살펴보았으며, 특히 피해가 많았던 본관동, 후관동의 건물 개축현황을 세밀히 점검하였다.
김희수 지진대책특별위원장은 지진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상시대응체제 구축과 학생 안전교육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고, 특히 학교 건물에 대해서는 내진보강 인프라를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지진 피해를 입은 학교들이 조기에 복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며, 향후 지진전문가들과 회의나 세미나 등을 통해 지진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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