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군수 이승율)은 2021년 1월 1일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청도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본격적인 시설운영에 앞서 지난 16일 군청 군수실에서 청나래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최성미)과 다함께돌봄센터 위‧수탁 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12월 31일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다함께돌봄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숙제, 독서, 놀이, 급·간식 지원 등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청도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은 화양읍 청화1길 정방빌라 102호에 위치해 있다. 85㎡의 공간에 리모델링을 완료하여 활동실, 학습실, 급식실 등을 갖추고 각종 기자재 지원과 함께 2명의 돌봄 교사가 상주해 상시 및 일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돌봄대상은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이용정원은 20명이다. 운영시간은 학기 중 오전 11시~오후 7시, 방학 중 오전 9시~오후 6시까지이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돌봄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받고, 운영을 공간 제공 법인에 위탁하는 지정위탁의 형식을 통해 민관협력의 좋은 본보기를 제시했다.
최성미 다함께돌봄센터 대표는 “청도군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운영자로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장소를 제공해준 ‘청나래사회적협동종합’에 감사드리며, 지역사회 중심의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아동돌봄 공동체의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 내 돌봄수요 및 자원을 고려하여 아동돌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틈새돌봄 기능을 강화하여 지역 중심의 돌봄체계 구축 및 초등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여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청도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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