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사흘 연속 확진자가 7000명대를 넘어서고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까지 속출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이에 경북 영주시는 10일 오전 10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영상 브리핑을 통해 백신 접종 참여와 각종행사 및 모임 자제를 간곡히 호소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현재 우리시를 포함한 수도권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면서 “건강과 생명보호를 위해서는 신속한 3차 접종 및 청소년을 포함한 미접종자의 접종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속한 접종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시민 여러분 스스로를 지키는 것이야 말로 가족을 지키고, 또 우리 영주시를 지키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연말연시 각 마을‧단체 총회, 송년회 등 각종 모임은 취소 및 자제해 줄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당부했다.
시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기간 동안 생긴 빈틈을 메우고 연말을 맞아 늘어날 수 있는 모임과 접촉, 이동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춘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하고 총력방역에 들어갔다.
우선 시 주관 해맞이 행사와 읍면동별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모두 취소할 계획이다. 각종 행사 및 모임 시 준수사항으로 각 부서‧읍.면‧동 주관행사와 기관‧사회단체 자체행사 및 선진지 견학 등 모임 자제 및 취소 연기를 권고했다.
부득히 행사 등을 개최할 경우 공통 방역 준수사항으로 △타 지역 방문자제△행사전 인원분산 및 충분한 공간 확보로 참여자 혼잡도 최소화 △발열체크기‧손소독제 비치 △행사중 단체식사 제공 금지 △행사후 의심증상 발생시 즉시 신고 안내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 급증 등 현재의 위중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연말까지를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방역업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0일 오전 10시 기준 영주시 코로나19 확진자는 6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471명을 기록했으며, 금일 확진자 전원 자가격리 중 확진으로 이동동선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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