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립단설 상주감꽃유치원(원장 우윤숙)은 8월 26일(월), 27일(화)이틀에 걸쳐 전체 유아 113명을 대상으로 상주 소재의 양떼 목장에서 양과 동물들에게 먹이주기 체험을 실시했다.
더위가 한풀 꺾인 어느 날, 귀여운 동물들을 보러 간다는 마음에 들뜬 아이들은 흥얼흥얼 노래를 부르며 버스를 타고 목장으로 향했다. 이번 목장체험은 만4, 5세반인 가온, 누리반이 26일(월)에, 만3세반인 다솜반이 27일(화)에 체험을 실시하였다.
‘목장체험’은 토끼와 말에게 먹이주기, 양들과 함께 놀며 먹이주기, 양몰이쇼 구경, 아기염소에게 우유주기 총 4가지 체험으로 이루어졌다. 동물들에게 다가가기 무서워하던 아이들도 동물들의 사랑스러운 몸짓과 눈짓에 반해, 조금씩 다가가 쓰다듬거나 예쁘게 바라보기 시작했다. 또한,“남자인 양은 어떻게 생겼어요?”등의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동물들에게 더욱 관심을 가졌다.
암컷과 수컷 양의 특징을 알고 수컷 양은 몇 마리인지 세려 보며 수 개념을 실제에 적용 해보기도 하고 양과 말에게 주는 풀의 이름은‘건초’라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는 등 체험을 통한 배움이 순간순간 일어났다.
목장 체험을 마치며 유아 박OO은 “처음에는 양이 무서웠는데 용기를 내서 살살 안아보니 기분이 좋았어요.”라며 동물과 친밀해진 경험을 나누어주었으며 유아 이OO은 “다음에는 엄마, 아빠랑 같이 와서 양들 또 보고 싶어요.”하며 재방문 의사를 비추기도 했다.
우윤숙 원장은 “지역사회 목장체험을 통해 유아들이 지역사회에 소속감을 느끼고 동물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알 수 있었을 것”이라고 기대를 비쳤다.
연합방송
# [경북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재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