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지난 10월 17일 영양군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농업인대학 치유농업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과정은 전문성을 갖춘 미래 농업의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여 3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7개월간 운영되었다.

총 18회(80시간) 이론, 실습, 현장 견학 교육으로 구성된 이번 과정에서는 14명이 수료생으로 배출되었다.
치유농업은 현대 사회에서 농업이 긴장을 완화하고 정신적 스트레스를 줄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농업이 인간의 존엄성을 높이고 힐링과 치유의 방법으로 활용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과정에서는 치유농업의 기본 요건, 현장 실습을 통한 치유농장 운영 및 치유농장 체험 등을 통해 수료생들이 치유농장을 운영할 수 있는 기본 역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였다. 교육생들은 이러한 교육에 큰 호응을 보였다.
수료식에서는 김기홍(입암면) 교육생이 농촌진흥청장으로부터 공로상을 수여받았으며, 서영복(영양읍)과 한영진(입암면) 수료생은 개근으로 표창장을 받았다. 이들은 교육과정에 적극적으로 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용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영양군의 치유농업 확산과 미래 농촌을 이끌어갈 농업인을 양성하게 되어 든든하고 기쁘다”며 “향후 영양군 농업 발전을 위한 역량을 갖춘 농업인을 육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영양군의 치유농업 과정은 지역 농업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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