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6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이후, 기업 투자 유치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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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특구 내 투자기업 인센티브 지원과 외국교육기관(국제학교) 설립 근거 마련을 통해 기업의 입지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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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발전특구는 지방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해 세제 및 재정 지원, 규제 특례, 정주여건 개선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제도다.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약 57만 평 규모로 지정된 구미 기회발전특구는 반도체, 방위산업,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첨단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구미시는 그간 국내외 투자기업들이 지방 교육 인프라 부족을 문제로 지적해온 점을 반영해 국제학교 설립 추진에 나섰다.
지난 8월 ‘기회발전특구 중앙·지방 협력 간담회’에서 김장호 시장이 한덕수 총리에게 국제학교 설립 필요성을 건의했으며, 이후 관련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해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설득 작업을 진행했다.
최근 국회에서 기회발전특구 내 국제학교 설립이 가능하도록 하는 특별법안이 상정되었으며, 이 법안이 연내 통과되면 구미시는 교육 인프라 개선과 함께 투자 유치의 중요한 장애물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미시는 기회발전특구 내 방위산업 전문 기업과 이차전지 장비 전문 기업에 세제감면과 재정지원을 제공했다.
이는 전국 최초로 기회발전특구에서 적용된 사례로, 지방세 감면과 투자촉진보조금 추가 지원을 통해 기업 투자를 촉진하고 있다.
구미시는 향후 기회발전특구를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혁신 클러스터와 연계해 첨단산업으로의 업종 전환과 투자 유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2년간 혁신과 변화를 통해 큰 성과를 이뤘다”며 “기회발전특구가 전국의 모범이 되는 선도모델이 될 수 있도록 기업 투자유치와 정주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용철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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