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 병해충 확산 방지를 위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영양농업기술센터[영양군 제공]
이 사업은 농업인들이 발생한 영농부산물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처리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환경 보호와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영양군은 연간 약 5,000t의 영농부산물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며, 작년에는 시범적으로 파쇄지원단을 운영하여 155ha, 1,600t의 영농부산물을 파쇄 처리하고 불법 소각 및 산에 버려지는 오염 문제를 일부 해결했다.
올해부터는 농업인들이 더 쉽고 편리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련 업체와 직접 용역 계약을 맺어 전화 접수만으로 영농부산물을 수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상반기에는 과수전정목, 하반기에는 고추부산물 처리를 각각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 접수 기간은 첫 번째 차수(과수전정목)가 2월 3일부터 21일까지, 두 번째 차수(고춧대)는 9월에 진행된다. 이를 통해 영양군 내 모든 과수와 고추부산물을 전량 수거할 계획이다.
영농부산물 처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 작물보호팀(054-680-5250~3)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작년에 시범적으로 운영하면서 겪은 시행착오를 잘 정비하여 올해부터 개선된 시스템으로 농업인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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