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와 전염병에 취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집중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산불 피해 축산농가 대상 집중 소독 실시[의성군 제공]
이번 조치는 가축전염병 예방과 방역 공백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회복을 돕기 위한 조치다.
최근 전국적으로 구제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고 있으며,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럼피스킨병 전파 매개체인 흡혈곤충의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자 의성군은 산불 피해가 큰 단촌, 점곡, 안평, 옥산면 등을 중심으로 하루 1회 이상 소독 차량을 활용한 방역 활동을 진행한다.
특히 방역에 취약한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제와 해충 구제약 등 방역 물품을 긴급 지원하고, 신속하고 주기적인 소독을 통해 가축전염병의 지역 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이번 대형 산불로 축산농가의 피해가 크고, 전염병 발생 가능성도 높아진 상황”이라며, “축산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군의 방역 지침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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