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방서(서장 박근오)는 5월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화재예방‧신속대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월 중순부터 현재까지 김천지역에서 논‧밭 소각으로 인한 화재만 5건이 발생하였다.

특히, 지난 13일 텃밭에서 잡풀을 소각하던 한 시민은 갑자기 확대되는 불길을 애써 진화하려다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였다. 다행히, 이웃주민들의 신속한 발견‧대응으로 더 큰 피해는 막았다.

김천소방서는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산불 비상관리체제 가동 및 취약지역 집중관리, 소방차 이용 산불예방 홍보 및 순찰 강화, 주요 등산로에서 산불조심 캠페인 실시 등을 실시한다.

소방서 관계자는“작을 들풀 소각이 소중한 산림을 훼손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소방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 여러분은 산불 등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풍향과 주위여건을 살펴, 바람이 부는 반대쪽을 향해 피하고, 스스로 불을 끄려고 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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