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초등학교(교장 박인숙)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5월 13일(금) 본교 운동장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하였다.

교장선생님의 대회사로 시작된 운동회는 ‘호떡뒤집기’, ‘터널통과’, ‘볼풀공 터트리기’, ‘애드벌룬 굴리기’등의 필드경기와 운동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줄다리기’, ‘청백 이어달리기’ 종목 등으로 진행되었다. 학년군별로 진행된 다양한 종목들의 경기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종목도 마련되어 운동회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특히 학생들의 열띤 응원과 참관하는 학부모와 지역민의 함성과 박수 소리로 운동회의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었으며 사회자의 재치 있는 진행으로 웃음과 즐거움이 넘쳐났다.

100미터 달리기에서는 감동적인 장면도 있었다. 2학년 학생 중 장애가 있어 휠체어를 타는 학생이 있는데 반 친구들이 손을 잡고 함께 결승선을 통과하는 감동적인 광경에 학생들뿐 아니라 운동회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운동회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학생들에게 다같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오히려 어른들이 배우게 된다고 하면서, 너무 예쁘고 자랑스럽다.”라고 표현했다.
이번 운동회는 구미초등학교와 한화탈레스 간의 맺은 봉사활동 MOU 협약의 결과라 더욱 뜻깊었다. 한화탈레스 직원 20명은 이번 운동회에서 운동회 준비에서부터 마무리까지 학생들과 함께 참여하여, 기업의 사회적책임을 다함과 동시에 지역사회와 기업의 유대관계를 향상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박인숙 교장은 “각자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주민이 함께 한 축제로 모두가 하나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운동 경기를 통해 학생들은 정정당당하게 겨루고 질서와 규칙을 배우며, 협력하고 배려하는 특별한 교육의 장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었다.

경북연합방송 kss1314@naver.com

# [경북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재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