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13일 올해 지정된 청리면 우림농장·선진농장, 외남면 쌍둥이 농원, 외서면 이촌농장 등 축산농장 4개소에 ‘깨끗한 축산농장’ 현판을 전달했다. 이로써 상주시의 깨끗한 축산농장은 43호로 늘었다.
상주시는 축산악취 저감 등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까지 깨끗한 축산농장을 160호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7년부터 정부 100대 국정과제로 추진한 깨끗한 축산농장은 가축의 사양관리는 물론 환경오염 예방, 주변 경관과의 조화, 가축분뇨 적정처리 등 축사 내·외부를 깨끗하게 관리해 악취 발생이 적은 친환경 축사를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증하는 제도이다.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되면 가점을 받아 정부가 지원하는 각종 축산사업에 우선 선정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또 냄새 없고 깨끗한 가축 사육환경을 조성해 환경과 조화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발전과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
김병성 경제산업국장은 이날 우림농장을 방문해 현판을 전달했다. 김 국장은 “올해 3월 시행되는 퇴비 부숙도 기준 적용과 더불어 앞으로 시민 눈높이에 맞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하는 방식으로 농장을 관리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상주의 축산업이 농업의 핵심 산업으로 견고히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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