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공검초등학교(교장 석장근)는 7월 10일(수), 하루 동안 3~6학년 학생들이 구미시에 위치한 경상북도교육청 메이커교육관 1일 메이커체험교실에 참가하였다.

메이커체험교실의 프로그램 중 레고 코딩을 선택하였으며 블록코딩을 활용하여 레고 블록을 움직이는 활동을 하였다. 이 때 3, 4학년과 5, 6학년을 짝지어 선후배가 서로 도우며 과제를 수행할 수 있게 하였다.

첫 번째 시간에는 태블릿PC를 활용하여 기본적인 코딩 방법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컴퓨터보다는 직접 손가락을 터치하는 태블릿PC에 익숙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코딩의 기초를 깨우칠 수 있었다.

이어서 두 번째 시간에는 직접 레고를 조립하여 자신이 원하는 놀이기구 만들기 활동을 하였다. 이 놀이기구를 움직이는 모터는 코딩해둔 프로그램과 연결하여 실제로 돌아갈 수 있게 하였다. 학생들은 놀이공원에서 직접 본 놀이기구를 만들기도 하고, 자신이 상상한 놀이기구를 실현해 보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시간에는 자동차 로봇을 활용하여 게임을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앞서 배운 코딩 원리가 자동차 로봇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이해한 후, 자동차의 앞부분에 달린 집게를 움직여 사탕 모으기 게임에 열정적으로 임하였다.

교육이 모두 끝난 후 학생들은 1층 체험존에서 다양한 메이커 교구들을 손으로 만지며 자유 체험을 하였다. 평소 볼 수 없었던 교구들을 접한 학생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체험에 푹 빠졌다.

공검초등학교는 전교생 26명인 농촌의 작은 학교이지만 매년 다양한 메이커 관련 체험학습 실시와 방과후학교 메이커 수업 실시 등 메이커교육에 강점을 보이는 학교이다. 이번 체험에 참가한 박재윤(3) 학생은 “지금까지 참가한 과학 체험학습중에 가장 신나는 체험이었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연합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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