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군수 이남철)은 운행차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사업과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부착 지원사업을 연말까지 계속해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18억여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약 680여 대의 노후 경유차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8월 말 기준으로 247대에 대해 약 7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조기 폐차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4, 5등급 경유차와 2009년 8월 31일 이전에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아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 지게차 및 굴착기로, 차종, 연식, 중량 등 제원에 따라 상한액 범위 내에서 차등 지원된다.

또한,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지원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를 대상으로 하며, 부착 비용의 약 9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부착일로부터 3년간 환경개선부담금이 면제된다.

신청 방법은 자동차배출가스종합전산시스템을 통한 인터넷 신청, 등기우편, 또는 군청 환경과 및 읍·면사무소 방문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고령군 홈페이지의 고시 공고문이나 환경과 환경정책팀(054-950-650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군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대기질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고령군의 대기질 개선을 위한 중요한 조치로, 군민들의 건강과 생활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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