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군수 김주수)은 17일 두레의성생산자회영농조합에서 의성 ‘배’ 9톤을 베트남에 수출하는 선적식을 열었다.
이번에 수출된 품목은 두레생협의 대표 친환경 농산물인 의성 ‘신고배’로, 연간 1,000톤 계약을 성사시켰다.
수출된 배는 베트남 전역 약 800개 매장을 운영 중인 협동조합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 9월 두레생협과 베트남 협동조합 간 체결된 MOU를 기반으로 한 이번 수출은 양국 협동조합 간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과정은 국제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 가치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레의성생산자회영농조합법인(대표 신종팔)은 연간 200톤 이상의 의성군 농산물을 두레생협에 납품하고 있으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의성 농산물의 해외 시장 확대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국내 협동조합 농산물이 베트남으로 수출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의성 ‘배’가 첫 수출 품목으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중요한 시작점이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의성 ‘배’ 수출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는 데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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