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군수 이남철)은 12월 23일 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 ‘2025 고령 대가야축제’ 기획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이남철 군수를 비롯해 김용현 고령군관광협의회장, 이철호 고령군의회 의장, 군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24~2025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2025 고령 대가야축제’는 내년 3월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대가야 고도 지정, 세계문화유산 등재, 대왕 명문 토기 출토 등 주요 이슈를 적극 활용하여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행사로 기획되고 있다.
축제는 대가야의 정체성과 지속성을 유지하면서 현대적 감각을 더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가야 역사체험존’, ‘아트체험존’ 등의 체험형 콘텐츠와 더불어,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내 및 편의 기능을 강화하며, 푸드코트 시스템을 도입해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대가야축제가 고령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축제로 거듭나려면 주제를 깊이 이해하고 역사성을 잘 반영해야 한다”며 “군민과 함께 동참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현 고령군관광협의회장은 “20주년을 맞은 이번 축제에서 새로운 변화를 주고자 한다”며 “지난 축제의 아쉬운 부분을 보완하고, 특히 안전과 먹거리 부분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획보고회 이후에는 배재대학교 정강환 교수가 ‘축제 경쟁력과 문화유산 활용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축제도시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축제의 성공적인 방향성을 제시했다.
‘2025 고령 대가야축제’는 고령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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