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억 원을 포함, 총 14억 원의 사업비로 추진한 김천혁신도시 자가통신망 활용 실증 인프라 구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은 AI CCTV와 스마트 교통 시스템(ITS)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구성하여 도시 안전과 교통 효율화를 동시에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향후 구축될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의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AI 반도체 칩을 적용해 대규모 영상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비전 AI 모델을 결합해 교통량 측정, 안전사고 모니터링 등 다양한 관제 업무를 지능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통합플랫폼 구축을 통해 김천시 전역에 설치된 AI CCTV와 교통신호, 관제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실시간 대응 역량이 높아졌다”며,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업 체계를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향후 김천시는 다양한 실증모델 발굴과 적용을 통해 도시 안전과 교통 분야뿐 아니라 환경, 재난 관리 등 다양한 도시 관리 영역으로 통합플랫폼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천시는 내년도에도 교통, 안전, 환경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하며 시민 편익을 높이는 차세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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