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올해 시민들의 쾌적하고 편리한 일상을 위해 생활밀착형 환경 개선에 나선다.
지산샛강 맨발길[구미시 제공]
시는 탄소중립·친환경 정책을 통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도심 속 숲세권 조성 및 명소화 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탄소중립 선도도시 비전선포식(2024년 9월 25일)[구미시 제공]
■ 탄소중립·친환경 정책으로 기후위기 선제적 대응
구미시는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과 집중호우 피해를 줄이고,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그린 인프라를 구축한다.
우선, 폭염에 취약한 유아동 놀이시설 개선을 위해 학서지 생태공원 내 어린이놀이터에 쿨링포그를 설치하고, 퍼걸러와 벤치를 추가 설치하며 그늘막과 식재를 보강할 예정이다.
또한, 선산도서관 3층에 위치한 베란다 공간(117㎡)은 루프탑 정원으로 꾸며 6월까지 이용객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이 공간은 지난해 전문가 자문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조성 중이다.
3월 7일에는 탄소제로교육관이 재개관했다. 24억 원을 투입해 최신 전시체험물을 추가하고, 탄소중립 컨셉의 실내·야외 놀이형 체험공간을 조성해 기후변화 교육의 거점 역할을 강화했다.
또한, 전기 이륜차 보급 및 배터리 교체 시스템 도입을 통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와 충전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친환경 교통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다온숲 수국[구미시 제공]
■ 도심 속 숲세권 확대 및 명소화 추진
구미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즐기고 휴식할 수 있도록 도심 곳곳을 숲세권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수국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다온숲에는 5억 원을 투입해 수국 3만 본을 추가 식재하고, 그늘쉼터와 포토존을 조성해 더욱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확장단지와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내 미세먼지저감숲 조성에도 20억 원을 투입하여 유휴 공간을 활용한 도시숲을 조성, 시민들에게 쾌적한 녹색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산림청으로부터 모범 도시숲으로 인증받은 지산샛강 생태공원에는 3억 원을 들여 하중도 포토존 설치, 장미터널 보완, 수생식물 식재, 산책로 보수 및 야간경관 조명을 개선한다.
또한, 시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도량동 봉수대 공원에 20억 원을 투입해 산책로 정비, 데크 설치, 쉼터 및 편의시설을 확충하며, 선산 비봉공원에는 10억 원을 들여 진입로 확장, 주차장 및 쉼터 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지산샛강생태공원 연꽃[구미시 제공]
■ 건강·힐링 공간 확대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7개소의 맨발길에 이어, 올해는 고아들성공원산림공원, 인동 마제지생태공원, 송정 철도변 도시숲 3곳에 맨발길을 추가로 조성하여 시민들의 건강과 힐링 공간을 확대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쾌적한 환경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정책을 확대하고 녹색 공간을 늘려 누구나 일상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생활밀착형 환경 개선 사업 추진 관련 사진]
![[환경정책과]탄소중립 선도도시 비전선포식(2024년 9월 25일)3 (1).jpg](http://gbyhnews.com/SmartEditor/data/20250324092029_vzuhawyb.jpg)
![[환경정책과]탄소중립 선도도시 비전선포식(2024년 9월 25일)2 (1).jpg](http://gbyhnews.com/SmartEditor/data/20250324092029_pswueupn.jpg)
![[환경정책과]지산샛강공원 모범숲인증.jpg](http://gbyhnews.com/SmartEditor/data/20250324092030_soymkfqi.jpg)
![[환경정책과]산동우항공원.jpg](http://gbyhnews.com/SmartEditor/data/20250324092030_eurvmxvd.jpg)


이용철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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